커피 정보2016. 4. 28. 13:14


안녕하세요?

 

우리나라에서는 더치 커피(Dutch Coffee)로 더 잘 알려진 콜드 브루 커피(Cold Brew Coffee)의

 

추출 방식에 따른 TDS(Total Dissolved Solids-총용존 고형물)의 차이를 알아 보려고 실험(?)해 보았습니다. ^^

 

여기서 추출 방식이란?

 

하나는, 더치큐를 사용해 커피가 한방울씩 모이는 일명 "커피의 눈물"이라고 알려진 점적식(點滴式)으로...

 

또 다른 하나는, 분쇄된 커피를 넣은 다시백을 사용해 유리용기에서 우려 내는 침출식(浸出式)으로...  

 

간이(?) 실험이라서 TDS 측정도구 역시 저렴합니다. ^^;

 

실험에 사용한 시료는 동일 원두를 각각 같은 분쇄도로 100g씩 사용하여

 

같은 생수 550g으로 만든 두가지 추출방식(점적식, 침출식)콜드 브루 커피 입니다. 

 

 

 

위 사진 왼쪽 컵이 2초에 1방울씩 생수를 떨어트려 만든 점적식 콜드 브루 커피,

오른쪽 컵이 냉장고 안에서 12시간 우려낸 침출식 콜드 브루 커피 입니다.

왼쪽 컵 점적식은 더치큐에 종이필터를 사용하여 커피 오일(Oil)이 거의 없는데 반해

오른쪽 컵 침출식은 다시백이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복합섬유라 그런지 커피 오일(Oil)이 보이네요.

사진으로 보이는 것처럼 왼쪽 컵 점적식이 더 진한 색상입니다.

그/런/데 결과는... *^^* 

 

 

 

 

점적식(點滴式) 시료 TDS

우선 TDS 수치는 절대적인 것으로 보지 마시고, 시료간 비교를 위한 상대적인 것으로 봐 주세요. ^^;

그리고 사진처럼 측정한 것이 아니고, 정상적으로 액체에 TDS 측정기를 담가서 측정 했습니다. ^^

사진은 측정이 끝나고 수치가 멈춘 상태를 보여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3번을 측정했는데 거의 비슷한 수치가 나왔습니다.

 

 

 

 

 

침출식(浸出式) 시료 TDS

이것 역시 TDS 수치는 절대적인 것으로 보지 마시고, 시료간 비교를 위한 상대적인 것으로 봐 주세요. ^^;

3번을 측정했는데 역시 거의 비슷한 수치가 나왔습니다.

 

 

 

제가 해본 간이 실험 결론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같은 원두(100g)와 같은 생수(550g)의 무게를 사용하여 콜드 브루 커피를 만들 경우

 

TDS 수치는 보이는 커피 색상과는 상관없이 [ 침출식 > 점적식 ] 이다.

 

보기에는 분명 점적식이 더 진해 보이는데... ^^;

 

아무래도 물과 접촉해 있는 시간이 침출식이 더 길고,

 

침출식은 다시백 때문인지 에스프레소와 같은 아주 고운 미분이 있어서 그런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을 해 봅니다. *^^*

 

Posted by 경배아빠™
커피 교육2014. 12. 24. 18:14


안녕하세요?

 

(주)기센코리아 VST(Voice Systems Technology) Coffee Tools™ for Windows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모조투고(MoJoTogo)로 많이 불려 졌는데,

 

이제는 모조투고 라는 말은 빠지고 [VST Coffee TDS 측정기]라고 불리네요. ^^;

 

지난번 포스팅 했던 전기전도도 측정 방식의 TDS 미터는 참고로 보세요. *^^*

 

그럼 사진과 동영상으로 세미나를 정리해 봅니다.

 

 

세미나 주제는 TDS의 정의와 VST Coffee Tools™의 이해, Coffee Tools™ for Windows 개요와 설정방법 입니다. ^^

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1. TDS(Total Disolved Solid)란? 용액에 들어 있는 용질의 비율, 진하다 연하다의 개념, 용액을 구성하는 성분의 양을 말한다.

2. 농도란? 용액에 들어 있는 용질의 비율, 진하다 연하다의 개념, 용액을 구성하는 성분의 양을 말한다.

3. 수율이란? 원재료의 성분을 얼마나 뽑아 냈는가를 말한다.

4. 굴절 방식의 VST Coffee TDS 측정기보다

측정기 구입시 2회까지만 내려 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VST Coffee Tools™가 핵심(?)이다(강사님 말씀). ^^

 

 

 

Coffee Tools™ 소프트웨어 개용와 설정방법은 위 동영상을 참고로 보세요. ^^;

 

 

 

위 사진 왼쪽에 있는 동그란 파란색이 보이는 기구가 VST Coffee TDS 측정기 입니다.

에스프레소 TDS 측정시 커피에 포함된 유분과 미분을 거를 수 있는

주사기와 주사기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필터(위 사진 가운데 동그란 팽이 같이 생긴것)는 제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강사님께서 VST Coffee TDS 측정기 사용 시범(?) 보이시는 장면 입니다. ^^;

자세한 것은 아래쪽 동영상들을 참고해 보세요.

 

 

 

VST Coffee TDS 측정기의 기본 조작방법 동영상 입니다.

 

 

 

측정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 하여 TDS 0.00%로 설정한 후에 사용합니다.

캘리브레이션 하는 방법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VST Coffee TDS 측정기를 캘리브레이션 하는 동영상 입니다.

 

 

 

VST Coffee TDS 측정기로 에스프레소의 TDS를 측정하는 동영상 입니다.

 

 

 

사용을 하고 나면 알콜솜을 이용하여 VST Coffee TDS 측정기를 세척 줍니다. ^^

 

 

짧은 1시간동안 진행되어 VST Coffee TDS 측정기로 측정한 값을

 

핵심(?)이라 하는 VST Coffee Tools™ 프로그램에 입력하여

 

결과를 볼 수 있었으면 더욱 좋았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약간 있었습니다. ^^;

 

세미나를 진행해 주신 김진봉 대리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Posted by 경배아빠™
커피 기구2014. 3. 22. 21:10


안녕하세요?

 

이베이에서 구입한 TDS(Total Dissolved Solids-총용존 고형물) 미터기(meter)가 도착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모델은 온도보정 기능이 있는 모델로,

 

0~999PPM 구간은 분해능이 1PPM 이고, 1000~9990PPM 구간은 분해능이 10PPM 입니다. ^^

 

TDS 미터기는 케이스에 담겨 있습니다.

케이스 뒷면에는 벨트 클립도 있어서 허리에 찰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제품을 구입하면 속에 들어 있는 모든것 입니다. ^^

제품 케이스와 TDS 미터기 본체와 1장으로 되어 있는 중국어&영어 설명서 입니다.

사용 전원으로는 1.5V 버튼 셀(Button Cell) 2개가 필요하고, 건전지는 제품 구입시 본체에 들어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TDS를 측정하기 위해 TDS 미터기 하단 프로텍티브 캡을 뺀 모습입니다.

TDS 미터기 판넬을 설명 드리면,

맨 위 버튼은 TDS 측정 수치를 읽거나 기록하기 위해 고정하는 HOLD 버튼이 있고(측정하는 액체에서

HOLD 버튼을 누르지 않고 TDS 미터기를 빼내면 수치가 000으로 바뀜),

가운데 버튼은 측정하고자 하는 액체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TEMP 버튼이 있고,

맨 아래 버튼은 전원 ON/OFF 버튼 입니다.

전원을 켜놓고 아무 동작없이 10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 기능도 있습니다.

 

최상의 맛을 내는 커피는 두가지 핵심축이 있는데, 짐작 하시는 것처럼 농도와 수율 입니다.

커피 액체 속에 녹아 든 커피 성분이 얼마가 될때 사람들이 맛있어 하는가인 농도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은 1.15~1.35%, 유럽은 1.2~1.45% 라고 합니다.

미국은 약한 커피를, 유럽은 진한 커피를 맛있는 커피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커피 성분을 우려내는 수율은 보통 18~22%안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것을 SCAA에서는 골든컵, SCAE에서는 골드컵이라고 합니다.

 

위 차트는 커피 브루잉 컨트롤 차트(Coffee Brewing Control Chart)로

Y축은 커피 농도를 나타내고(이상적인 수치(미국 기준) : 1.15~1.35%, TDS 미터기로 측정),

X축은 커피 추출 수율을 나타내고(이상적인 수치 : 18~22%),

대각선물 1L에 사용된 커피양(g)을 나타냅니다.

추출이 끝난 완성된 커피는

물의 양을 추가해 농도를 변하게 할 수 있으므로

Y축 농도변수이지만,

이미 커피 속에 녹아든 커피의 고형성분인

X축 수율은 변하지 않는 상수 입니다.

 

커피입자 크기를 그라인딩시에 조절하거나, 커피 추출 시간을 조절하거나,

커피 추출하는 물 온도와 양을 조절해서

IDEAL 구역에 들어오도록 추출한 커피가 가장 이상적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만,

커피는 기호식품이라 실제 이상적인 커피는 본인 또는 손님 입맛에 맞는 것이 최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것이 차트상 IDEAL 구역에 들어오는 이상적인 커피맛이니까 이것이 최고다!]라고 강요할 수는 없을 듯... ^^;

 

그래도, TDS 미터기로 실험 삼아 커피 추출 수율 측정을 해 보았습니다. ^^

 

분쇄된 원두 19g을 사용하여 하리오 드리퍼로 260g의 커피를 추출했습니다.

 

추출한 커피를 TDS 미터기로 측정해 보니 Y축 커피 농도가 1950PPM이 나왔습니다.

 

1950PPM = 1950/1000000*100 = 0.195% 입니다.

 

뭔가 이상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VST사의 모조투고(MoJoTogo)처럼 굴절 방식으로 TDS를 측정하는 것이 아닌

 

제가 구입한 것처럼 전기전도도로 측정하는 방식의 TDS 미터기는

 

TDS 미터기로 측정한 값에 커피 전기전도계수 6.8을 곱해야 된다고 합니다.

 

이유는 계통이 다른 물은 일반적으로 전기전도율이 다르기 때문인데, 이것도 이견이 있더군요.

 

커피 로스팅 상태나 생두 자체의 특성이 모두 같을 수는 없기 때문에 일괄로 6.8을 적용하기에는... ^^;

 

그래도 6.8을 적용해 보면,

 

1950PPM*6.8 = 13260PPM = 13260/1000000*100 = 1.326% 입니다.

 

즉, Y축 커피 농도는 1.326% 입니다.

 

따라서 추출한 커피 260g중 1.326%가 커피의 고형성분 무게 입니다.

 

260*1.326% = 3.4476g이 커피의 고형성분 무게 입니다.

 

추출된 커피 고형성분 무게 3.4476g을 커피 추출에 사용한 원두 무게인 19g으로 나누어

 

100을 곱하면 X축 커피 추출 수율이 나옵니다.

 

3.4476/19*100 = 18.14526315789474% 입니다.

 

즉, X축 커피 추출 수율은 18.14526315789474% 입니다.

 

이 두 결과치(Y값 약 1.3%, X값 약 18%)를 위 커피 브루잉 컨트롤 차트(Coffee Brewing Control Chart)에 대입해 보면

 

아슬아슬하게 IDEAL 안에는 들어왔지만 제 입맛에는 보통이었습니다.

 

커피는 기호식품이 맞습니다. ^^

 

Posted by 경배아빠™
커피 리뷰2014. 3. 4. 14:26


안녕하세요?

먼저 Bacchi로 추출한 에스프레소 한잔 눈으로 드세요. ^^



사실 위 사진을 찍기까지 거의 일주일 동안 에스프레소 추출을 실패 했습니다.

실패 원인은 Bacchi 압력 문제가 아닌

원두 분쇄도가 문제 였습니다. 오해해서 미안해! Bacchi 야... ^^

추출 실패를 많이 한 그것이 오히려 경험이 되어 Bacchi 사용에

제 노하우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위 사진은 에스프레소 추출 실패 사진입니다.

추출시 커피가 사방으로 튀어 지저분 하고, 크레마는 온데 간데 없이 쓴맛만 추출 되었습니다.

원인 : 휘슬 소리가 나고도 늦게 추출 밸브를 열었기 때문 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치~이익 소리와 고주파음(?) 휘슬소리 구분을 못했어요. 창피... ㅠㅠ




위 동영상도 실패한 에스프레소 모습입니다.

모카포트로 추출한 정도의 묽은 에스프레소(?)가 추출 되었습니다.

원인 : 커피 분쇄도가 맞지 않아서(커피 입자가 굵게 그라인딩 되어서) 입니다. 또 창피... ㅜㅜ




위 동영상은 처음으로 제대로 된 에스프레소 모습입니다.

약간 부족한듯 하지만 타이거스킨의 크레마... 보기에도 좋은 것이 맛도 좋았습니다. *^^*


여기서 나름 Tip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 몸체 바닥에 물을 담을때 표시선 역할을 하는 홈이 있지만, 약 40ml 담아 주니까 적당한것 같습니다.

2. 커피가 추출되는 물을 담는 보일러에 물을 담을때 80%~100% 담아 봤는데,
 
제 경우에는 95%(거의 가득) 물을 담았을 때가 좋았습니다.

3. Bacchi에서 사용할 커피 그라인더로 포렉스 세라믹 핸드밀을 사용할 경우

십자 나사를 완전히 잠근 상태에서 2개 걸리는 느낌(표현하기가 어렵네요. ㅜㅜ)만큼

풀어 주고 그라인딩 하면 됩니다.



4. 참고로 Bacchi 바스켓의 무게는 약 22g 이고, 커피는 17~19g 담아 봤는데,

저는 18g 담았을 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5. Bacchi 가열시 처음 들리는 치~이익 하는 소리는 휘슬 소리가 아닙니다.

치~이익 소리에 놀라서 추출 밸브를 여시면 아니 됩니다. ^^;
 
잠시 더 기다리시면 고주파음(?) 휘슬소리가 들리는데 그때 추출 밸브를 열면
 
멋진 타이거스킨 크레마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참고로, 바로 위에 있는 동영상 00:00~00:42까지 들리는 소리는 치~이익 이고,

그 다음부터 들리는 소리가 고주파음(?) 휘슬소리 입니다.

단, 청력에 따라서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ㅋㅋㅋ

6. 이것은 저의 완전 개인적인 취향일 수 있는 것입니다만 소개해 드리면,

더듬이(추출구)를 데미타세 중앙쪽 보다는 에스프레소 머신처럼 벽면쪽으로 추출 하는 것이

커피가 덜 튀고, 크레마 사진찍기도 좋더군요. ^^

아래는 더듬이를 데미타세 벽면쪽으로 돌려 추출하는 동영상과 사진입니다.






이것으로 Bacchi 리뷰를 마칩니다.

그럼 20K.

경배아빠™ Dream...

 

Posted by 경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