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기구2014. 4. 11. 15:14


안녕하세요?

 

드립 커피를 만들때 사용하는 드리퍼(Dripper)중에 제가 갖고 있는 드리퍼 몇가지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클레버(CLEVER) 드리퍼는 지난번에 포스팅 했습니다. ^^

 

BOX는 모두 종이 재질로 심플합니다.

그 중 하리오가 그래도 가장 나은 패키지 상태이고, 고노는 정말 심플 그 자체 입니다. ^^

참, 고노는 명문(名門, 메이몬)과 명인(名人, 메이진) 두가지 제품이 있고, 두 제품간 가격차이가 약간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모두 2~4인용 드리퍼 입니다.

 

드리퍼 단체 사진 입니다. ㅋㅋㅋ

왼쪽부터 고노(KONO), 칼리타(Kalita), 밀리타 아로마(Melitta Aroma), 밀리타(Melitta), 하리오(Hario) 드리퍼 입니다.

 

커피가 추출 되는 드리퍼 하단 모습입니다.

사진 순서는 위와 같이 왼쪽부터 고노(KONO), 칼리타(Kalita), 밀리타 아로마(Melitta Aroma), 밀리타(Melitta),

하리오(Hario) 순서 입니다.

 

1. 밀리타(멜리타) 드리퍼(Melitta Dripper)

 

<제이텍프라자(밀리타코리아)에서 소개하는 밀리타 드리퍼 사용방법>

1. 커피 분량 : 한잔당 약 6g의 분쇄커피를 넣는다.

2. 물온도 : 끓는 물은 커피 아로마를 파괴하므로 물이 끓은 후에 잠시 기다린다(약 96~98도가 적당).

3. 커피 부풀리기 : 먼저 물을 소량 부어 커피를 부풀려 준다(약 30~60초).

4. 필요한 분량의 물을 한꺼번에 다 붓는다.

 

2. 칼리타 드리퍼(Kalita Dripper)

 

<칼리타에서 소개하는 칼리타식 드리퍼 사용방법>

1. 필터를 서로 엇갈리게 접습니다.

커피 필터를 필터 아랫면과 옆면의 지퍼 모양 부분을 앞뒤가 엇갈리게 접어 드리퍼에 넣습니다.

필터와 드리퍼는 제조사에 따라 크기와 각도가 다르므로, 동일 제조사의 제품을 권장합니다.

2. 커피는 계량스푼으로 평평하게 1컵 입니다.

추출하고자 하는 분량에 맞게 커피를 넣습니다.

1인분(120ml)의 기준은 칼리타 계량스푼으로 1컵인 약 10g 또는 티스푼 3스푼 입니다.

농도는 취향에 따라 조절해 주십시오.

1인분을 추출할 경우에는 기준량보다 조금 많게 하고, 3인분일 경우에는 기준량보다 조금 적게 하는 것이 맛의 포인트 입니다.

3. 물의 온도는 92도 입니다.

데워진 물로 커피 전체가 젖을 정도로 부은 후 20~30초간 뜸을 들입니다.

이 뜸들이기가 맛의 포인트 입니다.

바깥쪽으로 물을 붓게 되면 커피 표면의 쓴맛이 추출되기 쉽고, 옅은 맛의 커피가 추출되기 쉬우므로 주의해 주십시오.

4.  칼리타 드립은 の를 그리는 것입니다.

더운물은 중심부에서 の를 그리듯이 붓습니다.

더운물의 온도가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 주십시오.

추출 시간은 3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3. 밀리타(멜리타) 아로마 드리퍼(Melitta Aroma Dripper)

 

<제이텍프라자(밀리타코리아)에서 소개하는 밀리타 아로마 드리퍼 사용방법>

1. 커피 분량 : 한잔당 약 6g의 분쇄커피를 넣는다.

2. 물온도 : 끓는 물은 커피 아로마를 파괴하므로 물이 끓은 후에 잠시 기다린다(약 96~98도가 적당).

3. 커피 부풀리기 : 먼저 물을 소량 부어 커피를 부풀려 준다(약 30~60초).

4. 필요한 분량의 물을 한꺼번에 다 붓는다.

 

4. 고노 드리퍼(KONO Dripper)

 

<나의 고노 드리퍼 사용방법>

1. 커피 분량 : 한잔당 약 10g(고노사에서 제안하는 커피의 양은 1인당 12g)

2. 물온도 : 88~90도

3. 커피 부풀리기 : 먼저 물을 소량 부어 커피를 부풀려 준다(약 30~60초).

4. 커피 가운데를 점드립으로 3분내에 추출을 완료한다.

 

5. 하리오 드리퍼(Hario Dripper)

 

<하리오에서 소개하는 V60 드리퍼 사용방법>

1. 종이필터의 접착된 부분을 접어 드리퍼 안에 넣습니다.

원하는 양의 커피를 갈아 넣고 드리퍼를 살짝 흔들어 커피층을 평평하게 만듭니다.

일반적으로 한 잔에 10~12g을 사용합니다.

진하거나 연한 추출을 위해서 커피양을 조절합니다.

신선하게 갈려진 커피를 사용하십시오.

2. 커피가루가 골고루 젖도록 물을 천천히 부어 주십시오.
골고루 젖도록 커피의 중심부터 바깥으로 원을 그리며 물을 부어 주십시오.

다음 물을 부을 때까지 30초 간 기다려 주세요.

3. 전과 같은 방법으로 천천히 물을 더 부어 주십시오.

추출은 약 3분 정도에 끝내 주십시오.

하리오 페이퍼 필터를 이용해 주십시오.

 

고노 드리퍼를 제외한 나머지 드리퍼 사용방법은 각 제작사 및 유통사에서 제공한 것들을 적은 것입니다.

 

커피는 기호식품입니다.

 

본인에 입맛에 맞게 얼마든지 응용 가능하므로

 

로스팅 정도, 원두량, 물온도, 추출시간, 추출량 등을 조절하여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드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제 입맛에 맛있는 드립 커피의 농도를 측정해 보면 1.10%~1.15% 정도네요. ^^

 

Posted by 경배아빠™
커피 기구2014. 3. 22. 21:10


안녕하세요?

 

이베이에서 구입한 TDS(Total Dissolved Solids-총용존 고형물) 미터기(meter)가 도착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모델은 온도보정 기능이 있는 모델로,

 

0~999PPM 구간은 분해능이 1PPM 이고, 1000~9990PPM 구간은 분해능이 10PPM 입니다. ^^

 

TDS 미터기는 케이스에 담겨 있습니다.

케이스 뒷면에는 벨트 클립도 있어서 허리에 찰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제품을 구입하면 속에 들어 있는 모든것 입니다. ^^

제품 케이스와 TDS 미터기 본체와 1장으로 되어 있는 중국어&영어 설명서 입니다.

사용 전원으로는 1.5V 버튼 셀(Button Cell) 2개가 필요하고, 건전지는 제품 구입시 본체에 들어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TDS를 측정하기 위해 TDS 미터기 하단 프로텍티브 캡을 뺀 모습입니다.

TDS 미터기 판넬을 설명 드리면,

맨 위 버튼은 TDS 측정 수치를 읽거나 기록하기 위해 고정하는 HOLD 버튼이 있고(측정하는 액체에서

HOLD 버튼을 누르지 않고 TDS 미터기를 빼내면 수치가 000으로 바뀜),

가운데 버튼은 측정하고자 하는 액체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TEMP 버튼이 있고,

맨 아래 버튼은 전원 ON/OFF 버튼 입니다.

전원을 켜놓고 아무 동작없이 10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 기능도 있습니다.

 

최상의 맛을 내는 커피는 두가지 핵심축이 있는데, 짐작 하시는 것처럼 농도와 수율 입니다.

커피 액체 속에 녹아 든 커피 성분이 얼마가 될때 사람들이 맛있어 하는가인 농도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은 1.15~1.35%, 유럽은 1.2~1.45% 라고 합니다.

미국은 약한 커피를, 유럽은 진한 커피를 맛있는 커피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커피 성분을 우려내는 수율은 보통 18~22%안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것을 SCAA에서는 골든컵, SCAE에서는 골드컵이라고 합니다.

 

위 차트는 커피 브루잉 컨트롤 차트(Coffee Brewing Control Chart)로

Y축은 커피 농도를 나타내고(이상적인 수치(미국 기준) : 1.15~1.35%, TDS 미터기로 측정),

X축은 커피 추출 수율을 나타내고(이상적인 수치 : 18~22%),

대각선물 1L에 사용된 커피양(g)을 나타냅니다.

추출이 끝난 완성된 커피는

물의 양을 추가해 농도를 변하게 할 수 있으므로

Y축 농도변수이지만,

이미 커피 속에 녹아든 커피의 고형성분인

X축 수율은 변하지 않는 상수 입니다.

 

커피입자 크기를 그라인딩시에 조절하거나, 커피 추출 시간을 조절하거나,

커피 추출하는 물 온도와 양을 조절해서

IDEAL 구역에 들어오도록 추출한 커피가 가장 이상적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만,

커피는 기호식품이라 실제 이상적인 커피는 본인 또는 손님 입맛에 맞는 것이 최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것이 차트상 IDEAL 구역에 들어오는 이상적인 커피맛이니까 이것이 최고다!]라고 강요할 수는 없을 듯... ^^;

 

그래도, TDS 미터기로 실험 삼아 커피 추출 수율 측정을 해 보았습니다. ^^

 

분쇄된 원두 19g을 사용하여 하리오 드리퍼로 260g의 커피를 추출했습니다.

 

추출한 커피를 TDS 미터기로 측정해 보니 Y축 커피 농도가 1950PPM이 나왔습니다.

 

1950PPM = 1950/1000000*100 = 0.195% 입니다.

 

뭔가 이상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VST사의 모조투고(MoJoTogo)처럼 굴절 방식으로 TDS를 측정하는 것이 아닌

 

제가 구입한 것처럼 전기전도도로 측정하는 방식의 TDS 미터기는

 

TDS 미터기로 측정한 값에 커피 전기전도계수 6.8을 곱해야 된다고 합니다.

 

이유는 계통이 다른 물은 일반적으로 전기전도율이 다르기 때문인데, 이것도 이견이 있더군요.

 

커피 로스팅 상태나 생두 자체의 특성이 모두 같을 수는 없기 때문에 일괄로 6.8을 적용하기에는... ^^;

 

그래도 6.8을 적용해 보면,

 

1950PPM*6.8 = 13260PPM = 13260/1000000*100 = 1.326% 입니다.

 

즉, Y축 커피 농도는 1.326% 입니다.

 

따라서 추출한 커피 260g중 1.326%가 커피의 고형성분 무게 입니다.

 

260*1.326% = 3.4476g이 커피의 고형성분 무게 입니다.

 

추출된 커피 고형성분 무게 3.4476g을 커피 추출에 사용한 원두 무게인 19g으로 나누어

 

100을 곱하면 X축 커피 추출 수율이 나옵니다.

 

3.4476/19*100 = 18.14526315789474% 입니다.

 

즉, X축 커피 추출 수율은 18.14526315789474% 입니다.

 

이 두 결과치(Y값 약 1.3%, X값 약 18%)를 위 커피 브루잉 컨트롤 차트(Coffee Brewing Control Chart)에 대입해 보면

 

아슬아슬하게 IDEAL 안에는 들어왔지만 제 입맛에는 보통이었습니다.

 

커피는 기호식품이 맞습니다. ^^

 

Posted by 경배아빠™
커피 기구2014. 3. 20. 11:35


안녕하세요?

 

커피 로스팅에 관련된 측정 도구들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스크리너(Screener)]

생두의 크기로 등급을 매기는 나라들(콜롬비아, 케냐, 탄자니아 등등)이 있습니다.

생두를 스크리너에 통과시켜 어떤 Size의 체를 통과했는지 여부에 따라 등급을 정합니다.

스크리너는 주방에서 사용하는 밀가루 체를 연상하시면 됩니다.

나무 사각틀에 크기가 순차적으로 각각 다른 타공 철판으로 되어 있습니다.

위쪽 스크리너부터 아래로 내려 갈수록 스크리너의 타공 크기가 점점 작아 집니다.

사용 방법은 맨윗쪽 스크리너에 생두를 놓고, 스크리너 전체를 흔들면 크기가 큰 생두는 위쪽 스크리너에 걸리고,

크기가 작은 생두일수록 점차 아래쪽 스크리너에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스크린 타공 지름(mm) = 스크린No.*1/64(inch) = 스크린No.*1/64*25.4(mm) 입니다.

가장 작은 스크린No.는 10번 입니다. 위 공식(?)에 대입하면 10*1/64*25.4=약3.97mm 가 나옵니다.

즉, 스크리너 세트에서 가장 작은 Size 타공 철판으로 되어 있는 10번 스크린의 타공 지름(구멍 크기)은 약3.97mm 이고,

가장 큰 Size의 타공 철판으로 되어 있는 20번 스크린의 타공 지름은 약7.94mm 입니다.

 

[수분측정기(Moisture Tester)]

생두의 수분을 측정하는 기계 입니다.

요즈음은 쉽고 편리한 디지털로 많이 사용하시기에 사용법은 패스합니다. ^^;

그래도 대충 설명을 드리면,

1. 상단에 있는 호퍼 뒷쪽에 검정색 컵이 있습니다. 그곳에 생두를 담아 생두 무게로

수평을 맞춘후 호퍼에 투입합니다.

2. 그다음 왼쪽 하단에 있는 주황색 버튼을 누르면서, 주황색 버튼 상단에 있는 게이지의 붉은 선이 가운데 오도록

둥근 원판 가운데를 돌려 맞춰 줍니다(이때 게이지와 눈 높이는 일직선 상에 오도록 해야 합니다).

3. 그뒤 주황색 버튼에서 손을 떼고 나서 둥근 원판 외곽에서 3번째 선을 하단을 보면 COFFEE ORO라는 수치를 붉은 선과

겹쳐진 수치를 읽습니다.

4. 기계 상단 오른쪽 뒤쪽에 검정색 스포이드 처럼 생긴 것을 뽑으면 온도계처럼 생긴 것이 나오는데,

눈금 중앙을 기준으로 왼쪽에 지시포인트가 위치해 있으면 3번 수치에 더해주고,

오른쪽에 지시포인트가 위치해 있으면 3번 수치에서 빼주면 됩니다.

디지털이 아니라서 사용하는데 많이 불편합니다. ^^

 

[네오텍(Neuhaus Neotec)]

아그트론처럼 로스팅 된 원두의 컬러를 측정하는 기구 입니다.

흔히 시티 로스팅, 풀시티 로스팅 이렇게 말하는 것은 원두의 컬러를 말하는데,

이것을 수치화 한 것이라고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네오텍으로 측정한 수치는 아그트론으로 측정한 수치로 상호 변환할 수 있습니다.

City Roast : 네오텍 측정 수치는(75) = 아그트론 측정 수치(55)

Full City Roast : 네오텍 측정 수치(65) = 아그트론 측정 수치(45)

보시는 것처럼 아그트론 수치에 +20을 하면 네오텍 수치가 됩니다.

 

[아그트론(Agtron M-BASIC II)]

네오텍처럼 로스팅 된 원두의 컬러를 측정하는 기구 입니다.

개인이 취미로 하는 로스터들이 구입하기에는 고가 장비라서, 보통 개인 로스터들은 아그트론 컬러 타일을 이용합니다.

(참고 : 아그트론(Agtron) 컬러 타일)

사용방법을 간단히 설명드리면,

1. 상단에 보이는 동그란 트레이를 보면 양쪽면의 깊이가 차이가 있는데, 얕은쪽에 검정색 컬러 타일을 놓고

아그트론에 넣습니다. 그리고나서 SET LOW라고 쓰여 있는 노브(Knob) 돌려서 11.8로 세팅하고 동그란 트레이를

아그트론에서 빼어 냅니다.

2. 검정색 컬러 타일 뒷면의 갈색 컬러 타일을 동그란 트레이에 놓고 다시 아그트론에 넣습니다.

그리고나서 SET HIGH라고 쓰여 있는 노브(Knob) 돌려서 65.5로 세팅하고 동그란 트레이를 아그트론에서 빼어 냅니다.

3. 아그트론에서 빼어낸 동그란 트레이에서 컬러 타일을 빼고,

타일을 뺀 뒷쪽(깊은 쪽)에 로스팅한 원두를 가득 담아 레벨링 하여 아그트론에 넣고 수치를 읽습니다.

이것이 홀빈 상태의 아그트론 수치가 됩니다.

4. 디팅(Ditting) KR804 그라인더 기준으로 4.5 분쇄도로 원두를 분쇄하여 역시 동그란 트레이 깊은쪽에 가득 담아 레벨링하여

아그트론에 넣고 수치를 읽습니다. 이것이 그라인딩 상태의 아그트론 수치가 됩니다.

홀빈과 그라인딩 수치를 따로 측정하는 것은 원두 겉면 색과 원두 속 색의 차이를 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상 간략하게 나마 커피 로스팅에 관련된 측정 도구들을 알아보았습니다. ^^

 

Posted by 경배아빠™
커피 기구2014. 3. 17. 11:23


안녕하세요?

 

Water Drip 커피라고도 하는 더치커피를 만들려면 추출 기구가 필요 합니다.

 

저렴한(?) 생수병으로 직접 추출 기구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합니다만

 

저는 DUTCH:Q Ver.3 이라는 더치커피 추출 기구를 구입 하였습니다. ^^

 

패키지 상태 입니다. 종이 재질로 심플하니 좋습니다. ^^

 

 

더치큐(DUTCH:Q Ver.3)는 3단 분리가 됩니다.

세척하기도 편리하여 기구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맨 아래는 더치커피가 담기는 곳이고,

중간 부분은 분쇄된 커피를 담는 곳이고,

맨 위는 물을 담는 곳입니다.

한번에 약 500ml 정도의 더치커피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 보이는 수액 조절기 처럼 생긴것으로

더치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떨어지는 물의 속도를 제어 합니다(저는 3초에 1방울-개인 취향 임).

위 사진처럼 처음에는 원두 50g에 물 500ml 넣고 추출을 했습니다만,

지금은 제 취향에 맞게 원두 100g에 물 500ml 넣어 추출합니다(1:5 비율).

이렇게 추출하니까 잡맛은 없어지고, 고급스러운(?) 맛과 향이 있더군요. ^^

 

차가운 물이 한방울씩 떨어지는 더치커피는

뜨거운 물로 추출한 커피와는 또다른 향과 맛이 있습니다.

한방울씩 떨어지는 것을 보고 있으면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ㅋㅋㅋ

 

 

진하게 추출되는 더치커피 모습입니다. ^^

 

 

추출된 더치커피는 보르미올리 스윙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합니다.

 

더치커피가 냉장고 속에서 하루 하루 지나가면서 바뀌는

 

맛의 변화를 느끼는 것도 재미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저는 3일 정도 숙성(?) 되었을 때 맛과 향이 좋더군요.

 

참, 더치커피 원두는 블랜딩 하지 않은 에티오피아 시다모 단종으로도 한번 해보세요.

 

맛과 향이 참 좋습니다. 개인 취향이겠지만... ^^

 

Posted by 경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