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정보2014. 5. 11. 20:48


안녕하세요?

 

칼리타에서 나오는 아이스 바스켓을 사용하면 쉽게 아이스 드립 커피(Ice Drip Coffee)를 만들 수

 

있지만, 갖고 있는 드리퍼들을 사용하여 아이스 드립 커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처음에는 하리오 드리퍼+칼리타 드리퍼로 아이스 드립 커피를 만들었습니다.

 

우선 하리오 드리퍼에 얼음을 담습니다.

 

얼음이 담긴 하리오 드리퍼 위에 분쇄한 원두가 담긴 칼리타 드리퍼를 올려 놓습니다.

저는 원두 40g을 사용하였습니다만, 원두 사용량은 본인 취향에 맞게 넣으시면 됩니다. ^^;

 

뜨거운 드립 커피가 얼음이 담긴 하리오 드리퍼를 통과하면서 커피 온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

물론 얼음이 녹으면서 온도가 낮아지는 것이라서 커피 농도는 본인 취향에 맞게 조절해야 합니다.

 

그런데 하리오 드리퍼의 하단 추출구 지름이 커서 칼리타 드리퍼에서 추출된 뜨거운 드립 커피가

얼음층을 빠르게 지나치네요. ㅠㅠ

그래서 그런지 드립서버에 담긴 커피는 생각한것 만큼 시원하지 않더군요.

 

 

덜 시원한 커피를 마시면서 곰곰히 생각을 했습니다. ㅋㅋㅋ

 

드립 커피가 얼음층에서 좀 더 길게 머물다 가면, 보다 시원한 아이스 드립 커피를

 

만들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에 얼음을 담는 드리퍼를 바꾸어 보았습니다.

 

바로 밀리타(멜리타) 아로마 드리퍼로... *^^*

 

밀리타(멜리타) 아로마 드리퍼에 얼음을 담았습니다.

각 드리퍼 하단 추출구 모양은 지난번 포스팅한

드리퍼(Dripper) - 밀리타(멜리타), 칼리타, 밀리타(멜리타) 아로마, 고노, 하리오

를 참고해 보세요. ^^

 

커피 드립을 위한 상단 드리퍼는 처음 때와 같은 칼리타를 사용하였습니다.

 

예상한 대로 밀리타(멜리타) 아로마 드리퍼는 하리오 드리퍼 보다

상부에서 드립된 커피가 얼음층에 상대적으로 오래(?) 머물다 드립 서버로 내려가네요.

그렇다고 긴 시간 얼음층에 머무는 것은 아니에요.

하리오 보다는 상대적으로... ^^

 

밀리타(멜리타) 아로마 드리퍼는 다른 드리퍼들과는 달리 최하단에 추출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최하단에서 조금 올라오는 곳에 위치해 있고,

추출구 크기도 하리오나 고노 보다 작고,

추출구도 1개라서,

얼음 담는 용도로는 고노, 하리오, 밀리타(멜리타)보다 좋은것 같습니다. ^^

 

 

참, 이 방법으로 아이스 드립 커피를 만들때는 농도 관리 잘 하셔야 합니다.

 

얼음이 녹으면서 커피 온도를 떨어 뜨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약간 진하게 내려서 얼음이 담긴 드리퍼에 남은 얼음을 드립 서버에 넣어 드시면 아주 시원합니다. ㅋㅋㅋ

 

Posted by 경배아빠™
커피 기구2014. 4. 11. 15:14


안녕하세요?

 

드립 커피를 만들때 사용하는 드리퍼(Dripper)중에 제가 갖고 있는 드리퍼 몇가지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클레버(CLEVER) 드리퍼는 지난번에 포스팅 했습니다. ^^

 

BOX는 모두 종이 재질로 심플합니다.

그 중 하리오가 그래도 가장 나은 패키지 상태이고, 고노는 정말 심플 그 자체 입니다. ^^

참, 고노는 명문(名門, 메이몬)과 명인(名人, 메이진) 두가지 제품이 있고, 두 제품간 가격차이가 약간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모두 2~4인용 드리퍼 입니다.

 

드리퍼 단체 사진 입니다. ㅋㅋㅋ

왼쪽부터 고노(KONO), 칼리타(Kalita), 밀리타 아로마(Melitta Aroma), 밀리타(Melitta), 하리오(Hario) 드리퍼 입니다.

 

커피가 추출 되는 드리퍼 하단 모습입니다.

사진 순서는 위와 같이 왼쪽부터 고노(KONO), 칼리타(Kalita), 밀리타 아로마(Melitta Aroma), 밀리타(Melitta),

하리오(Hario) 순서 입니다.

 

1. 밀리타(멜리타) 드리퍼(Melitta Dripper)

 

<제이텍프라자(밀리타코리아)에서 소개하는 밀리타 드리퍼 사용방법>

1. 커피 분량 : 한잔당 약 6g의 분쇄커피를 넣는다.

2. 물온도 : 끓는 물은 커피 아로마를 파괴하므로 물이 끓은 후에 잠시 기다린다(약 96~98도가 적당).

3. 커피 부풀리기 : 먼저 물을 소량 부어 커피를 부풀려 준다(약 30~60초).

4. 필요한 분량의 물을 한꺼번에 다 붓는다.

 

2. 칼리타 드리퍼(Kalita Dripper)

 

<칼리타에서 소개하는 칼리타식 드리퍼 사용방법>

1. 필터를 서로 엇갈리게 접습니다.

커피 필터를 필터 아랫면과 옆면의 지퍼 모양 부분을 앞뒤가 엇갈리게 접어 드리퍼에 넣습니다.

필터와 드리퍼는 제조사에 따라 크기와 각도가 다르므로, 동일 제조사의 제품을 권장합니다.

2. 커피는 계량스푼으로 평평하게 1컵 입니다.

추출하고자 하는 분량에 맞게 커피를 넣습니다.

1인분(120ml)의 기준은 칼리타 계량스푼으로 1컵인 약 10g 또는 티스푼 3스푼 입니다.

농도는 취향에 따라 조절해 주십시오.

1인분을 추출할 경우에는 기준량보다 조금 많게 하고, 3인분일 경우에는 기준량보다 조금 적게 하는 것이 맛의 포인트 입니다.

3. 물의 온도는 92도 입니다.

데워진 물로 커피 전체가 젖을 정도로 부은 후 20~30초간 뜸을 들입니다.

이 뜸들이기가 맛의 포인트 입니다.

바깥쪽으로 물을 붓게 되면 커피 표면의 쓴맛이 추출되기 쉽고, 옅은 맛의 커피가 추출되기 쉬우므로 주의해 주십시오.

4.  칼리타 드립은 の를 그리는 것입니다.

더운물은 중심부에서 の를 그리듯이 붓습니다.

더운물의 온도가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 주십시오.

추출 시간은 3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3. 밀리타(멜리타) 아로마 드리퍼(Melitta Aroma Dripper)

 

<제이텍프라자(밀리타코리아)에서 소개하는 밀리타 아로마 드리퍼 사용방법>

1. 커피 분량 : 한잔당 약 6g의 분쇄커피를 넣는다.

2. 물온도 : 끓는 물은 커피 아로마를 파괴하므로 물이 끓은 후에 잠시 기다린다(약 96~98도가 적당).

3. 커피 부풀리기 : 먼저 물을 소량 부어 커피를 부풀려 준다(약 30~60초).

4. 필요한 분량의 물을 한꺼번에 다 붓는다.

 

4. 고노 드리퍼(KONO Dripper)

 

<나의 고노 드리퍼 사용방법>

1. 커피 분량 : 한잔당 약 10g(고노사에서 제안하는 커피의 양은 1인당 12g)

2. 물온도 : 88~90도

3. 커피 부풀리기 : 먼저 물을 소량 부어 커피를 부풀려 준다(약 30~60초).

4. 커피 가운데를 점드립으로 3분내에 추출을 완료한다.

 

5. 하리오 드리퍼(Hario Dripper)

 

<하리오에서 소개하는 V60 드리퍼 사용방법>

1. 종이필터의 접착된 부분을 접어 드리퍼 안에 넣습니다.

원하는 양의 커피를 갈아 넣고 드리퍼를 살짝 흔들어 커피층을 평평하게 만듭니다.

일반적으로 한 잔에 10~12g을 사용합니다.

진하거나 연한 추출을 위해서 커피양을 조절합니다.

신선하게 갈려진 커피를 사용하십시오.

2. 커피가루가 골고루 젖도록 물을 천천히 부어 주십시오.
골고루 젖도록 커피의 중심부터 바깥으로 원을 그리며 물을 부어 주십시오.

다음 물을 부을 때까지 30초 간 기다려 주세요.

3. 전과 같은 방법으로 천천히 물을 더 부어 주십시오.

추출은 약 3분 정도에 끝내 주십시오.

하리오 페이퍼 필터를 이용해 주십시오.

 

고노 드리퍼를 제외한 나머지 드리퍼 사용방법은 각 제작사 및 유통사에서 제공한 것들을 적은 것입니다.

 

커피는 기호식품입니다.

 

본인에 입맛에 맞게 얼마든지 응용 가능하므로

 

로스팅 정도, 원두량, 물온도, 추출시간, 추출량 등을 조절하여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드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제 입맛에 맛있는 드립 커피의 농도를 측정해 보면 1.10%~1.15% 정도네요. ^^

 

Posted by 경배아빠™
커피 리뷰2014. 3. 5. 10:04


 

Posted by 경배아빠™
커피 교육2014. 3. 4. 14:17


안녕하세요?

[슈양이랑 커피찾기] 수업을 참여하고 왔습니다.

먼저 수업 진행을 해 주신 강사 슈양님 입니다.


슈양님 사진이 이것 밖에 없어서... 지못미... 죄송... ㅜㅜ
성인 7분이 참석하는 줄 알았는데, 10개월 된 아가님까지 7분이 수업을 들었습니다. ^^


수업에 사용한 캐쥬얼 커핑 폼(Form) 입니다.
정말 다양한 향 또는 맛의 표현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표현이 참 어려웠습니다. ㅜㅜ


수업은 슬라이드쇼를 통한 개념강의(?)와 실기수업(?)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위 TV화면은 커피 향(맛)을 표현하는 휠 입니다.
글씨가 잘 안보여서 집에 돌아와 구글링을 했습니다. :)



휠 컬러가 참 예쁘네요. (이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ㅋㅋㅋ)


위 사진은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는 회원님들을 위한 간식...이 아니고
수업에 사용된 맛과 향을 체험하는 샘플 플레이트 입니다. ^^
과일의 과육과 껍질에서 느껴지는 맛과 향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에는 실제 3가지 원두로 캐쥬얼 커핑을 하였습니다.
첫번째 분쇄한 원두 향을 맡다가 원두를 책상과 바닥 쏟아서 그것 신경쓰느라
그뒤로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김슭님 또는 슈양님 치우시느라 고생하셨을것 같다는... 죄송...

커핑 방법은 우선 커핑볼에 분쇄한 커피를 담아 흔들어서 향기를 맡았고,
뜨거운 물을 분쇄한 커피가 담겨있는 커핑볼에 가득 부어 3분후
브레이크(커피층을 숟가락으로 걷어내는 동작)하여 향기를 맡았고,
스키밍(브레이크후 남아 있는 거품 및 채프등을 걷어내는 동작)하여 맛을 보았습니다.

저는 첫번째 원두였던 군고구마 향기가 나는 [케냐 키카이]가 좋았습니다(이렇게 표현한 것도 대단한 발전임).
캐쥬얼 커핑 수업을 들었지만 태생적(?) 이런 표현을 잘 못하기에 가르친 보람이 없으실까봐 죄송... ^^
언제쯤 [이 원두에서는 자스민의 향기가 코끝에 맴돌며 감귤의 상큼함과 베리의 달콤함,
그리고 밀키한 바디감과 초콜렛티의 여운이 입안 가득 지속되는 커피 입니다]라는 표현을 저는 할 수 있을지... ㅎㅎㅎ

열심히 강의해 주신 슈양님과 사진을 찍어주신 김슭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추신 : 선물로 주신 [인도네시아 자바] 원두를
로스팅후 2일째되는 날 20g을 분쇄하여, 정수된 물을 끓였다가 식혀
88도씨 물로 하리오 드리퍼를 사용하여 260ml 추출(사전추출시간 30초 포함 3분)하여 마셨습니다.
참, 원두 로스팅 상태는 씨티후반으로 보였습니다.
신선한 원두라 사전추출시 아로마돔이 예술이었습니다. ^^

그런데!!!
어떻게 이 커피를 표현해야 하지(실습)? (슈양님이 가르친 보람이 있도록 표현하고 싶은데...)

인도네시아 만델링과는 약간 다른 스모키 또는 스파이시한 맛이 있고,
산미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식은 커피에서는 약간의 산미가 올라왔지만
평소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해서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카페오레에 잘 어울리는 원두 였습니다.

이렇게 표현해 봅니다. ^^
끝~~~

 

Posted by 경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