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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25 커피 생두 삶기
  2. 2014.04.22 단종 커피(Straight Coffee) 1
커피 정보2014. 10. 25. 23:01


안녕하세요?

 

커피 생두는 보통 로스팅하여 사용합니다.

 

그런데, 커피 생두를 로스팅 하지 않고 그냥 삶으면 어떻게 될까?

 

궁금해서 한번 해 보았습니다. ㅋㅋㅋ

 

오늘 실험(?)에 사용할 커피 생두는 과테말라 안티구아 SHB 입니다. ^^

화이트밸런스가 맞지 않아 생두 색상이 이상하네요. ^^;

 

밀크팬에 물을 담아 생두를 넣고, 불림없이 곧바로 가열하였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합니다. ^^

 

끓이기를 계속하니 생두의 실버스킨(Silver Skin)이 분리되어 물에 떠 다닙니다.

이때 생두에서 나는 매운 풋내가 수증기에서 나더군요.

 

약 15분 삶기를 하고, 1차 가열을 중지했습니다.

콩나물국과 같이 물 색상은 옅은 노란색 빛이 도는 연두색이고, 실버스킨은 콩나물국의 콩껍질 처럼 보이네요.

그런데, 포크로 삶은 생두를 찔러 보니 콩나물국의 콩과는 달리 포크가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딱딱했습니다.

다시 물을 밀크팬에 채워 2차 가열을 하였습니다.

 

약한불로 약 40분을 끓였더니

보시는 것처럼 물 색상은 더 진한 노란색 빛이 도는 연두색이고,

삶은 물에서는 여전히 로스팅된 커피 원두향과는 거리가 먼 생두의 매운 풋내가 났으며,

가장 놀라운 것은 생두에서 발아(?)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파치먼트(Parchment) 상태의 생두를 상온 물에 넣어 장시간 불리면 발아(?) 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끓는 물에서 생두의 싹(?)이 나오는 것은 실험(?)을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ㅋㅋㅋ

물론 삶았으니 생명력은 없겠지요. ^^;

생두 삶은 물의 맛을 보니 그냥 풀(Grass) 삶은것 같은 맛 밖에는... ㅠㅠ

참, 여전히 삶은 생두는 포크로 찔러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생두처럼 딱딱한 느낌이 아닌 단단한 고무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에는 이 삶은 생두로 로스팅해 볼 예정입니다. ㅋㅋㅋ

 

과연 맛은 어떨지... ^^

 

[삶은 커피 생두 로스팅 하기-바로가기]

 

Posted by 경배아빠™
커피 정보2014. 4. 22. 20:56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이것 저것 섞인 블랜딩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단종 커피(Straight Coffee)를 주로 마십니다.

 

원두 한가지를 구입하면 갖고 있는 드리퍼를 모두 사용하여 맛을 봅니다.

 

같은 조건(원두량, 물양, 추출시간 등)이라도 드리퍼에 따라 미세하게 커피맛이 달라집니다.

 

이 드리퍼를 사용하면 산미가, 저 드리퍼를 사용하면 쓴맛이 도드라지는 경우가 있더군요.

 

원두의 특성과 드리퍼의 특성이 잘 맞을 때 맛있는 커피가 되는것 같습니다.

 

최근 마셨던 커피를 원두 사진과 함께 가장 맛있었던 추출도구(드리퍼)를 적어 보려 합니다.

 

한번 더 강조하지만 이것은 과학적인 결과가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데이터 입니다. ^^;

 

참고 정도로만 보세요. ^^

 

 

1. 과테말라 Finca El Naranjo Kikiya [Micro Lot] Specialty : Acatenango 지역, Bourbon 품종, Fully Washed 가공, 밀리타(멜리타) 아로마 드리퍼로 추출할때 가장 맛있었음.

 2. 과테말라 Huehuetenango SHB : 하리오 드리퍼로 추출할때 가장 맛있었음.

3. 과테말라 Huehuetenango PB : 하리오 드리퍼로 추출할때 가장 맛있었음.

 

 

4. 니카라과 2012 COE 14등 Las Nubes : Dipilto, Nueva Segovia 지역, Hibridos 품종, Washed 가공, Cupping Score 87.22점, 클레버 드리퍼로 추출할때 가장 맛있었음.

 

 

5. 르완다 Dukundekawa Musasa GP Fair Trade : Central Rwanda 지역, Bourbon 품종, Fully Washed 가공, 하리오 드리퍼로 추출할때 가장 맛있었음.

 

 

6. 멕시코 Finca El Retiro : Chiapas 지역, Typica Bourbon Caturra Catuai 품종, Washed and Dried on Patio 가공, 칼리타 드리퍼로 추출할때 가장 맛있었음.

 

 

7. 브라질 2013 COE 8등 Sítio Santo Expedito : Carmo de Minas, Sul de Minas 지역, Catucai Catuai 품종, Natural 가공, Cupping Score 88.20점, 칼리타 드리퍼로 추출할때 가장 맛있었음.

 

 

8. 브라질 Santos No.2 : 하리오 드리퍼로 추출할때 가장 맛있었음.

 

 

9. 에티오피아 Wotte G1 Specialty : South Nation Nationality People 지역, Heirloom 품종, Fully Washed 가공, 클레버 드리퍼로 추출할때 가장 맛있었음.

 

10. 에티오피아 Aricha 16 Natural G1 Specialty : Gediyo, South Nation Nationality People 지역, Selected local variety 품종, Natural 가공, 밀리타(멜리타) 아로마 드리퍼로 추출할때 가장 맛있었음.

 

 

11. 에티오피아 Sidamo G2 : 하리오 드리퍼로 추출할때 가장 맛있었음.

 

 

12. 에티오피아 Yirgacheffe G2 : 고노 드리퍼로 추출할때 가장 맛있었음.

 

 

13. 온두라스 2013 COE 6등 Don Amado : El Cielito, Santa Bárbara 지역, Pacas 품종, Wet Mill and Sun Dried 가공, Cupping Score 90.31점, 클레버 드리퍼로 추출할때 가장 맛있었음.

 

 

14. 인도네시아 Java : 밀리타(멜리타) 드리퍼로 추출할때 가장 맛있었음.

 

 

15. 케냐 AA : 밀리타(멜리타) 아로마 드리퍼로 추출할때 가장 맛있었음.

 

 

16. 케냐 KIGAA  AA Specialty : Kiambu 지역, Traditional SL28 and SL34 품종, Fully Washed and Sun Dried 가공, 고노 드리퍼로 추출할때 가장 맛있었음.

 

 

17. 코스타리카 Tarrazu SHB : 고노 드리퍼로 추출할때 가장 맛있었음.

 

 

18. 콜롬비아 Finca La Esperanza [Micro lot] Specialty : Cundinamarca 지역, Caturra 품종, Fully Washed 가공, 하리오 드리퍼로 추출할때 가장 맛있었음.

 

 

19. 콜롬비아 Supremo : 칼리타 드리퍼로 추출할때 가장 맛있었음.

 

 

20. 탄자니아 PB : 칼리타 드리퍼로 추출할때 가장 맛있었음.

 

 

21. 페루 SHB : Chanchamayo 지역, Typica Catura 품종, Fully Washed and Sun Dried 가공, 하리오 드리퍼로 추출할때 가장 맛있었음.

 

단종 커피(Straight Coffee) 2

 

Posted by 경배아빠™